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참여기업 엑스오 김전일 대표
나주--(뉴스와이어)--‘청년이 되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라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이하 DNA+US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Untact)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청년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벤처기업 엑스오, 반려동물과 일상에서 도전을 시작하다
엑스오는 IoT 위치추적기 소프트웨어, 웹솔루션, 앱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기업이다. 2017년 창업한 김전일 대표는 20여 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근무 후, 목포시 석현동에 위치한 목포벤처문화산업지원센터에 터전을 잡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에서 사업아이템을 구상했다는 김전일 대표는 키우던 고양이가 집을 나가서 며칠 동안 찾지 못하면서, 반려동물용 위치추적기를 개발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 아이템은 2019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JCEP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서 사업계획 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DNA+US 사업은 기업과 청년의 희망이다”라고 표현하는 김전일 대표는 위치추적 시스템에 이어서 전자동 반려묘용 화장실을 개발 중이다. 기존 반자동화된 반려묘용 화장실을 사람 손길이 전혀 필요 없도록 자동화하고 있는 것인데, 이 역시도 김 대표가 직접 반려묘를 키우면서 겪었던 문제점을 바탕으로 시작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목표와 의지가 큰 원동력, DNA+US 프로젝트로 꿈을 그려나가다
엑스오 개발팀에서 IoT 스마트팜 솔류션과 모듈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승룡 씨는 남들보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IT 분야에 취업을 선택했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수료 후, DNA+US 프로젝트를 통해 엑스오에 입사하게 됐다. “IT 분야는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그 일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려요”라고 말하는 그는 무엇보다 DNA+US 프로젝트가 지원하는 역량 강화 교육을 높게 평가했다. “단순히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매칭을 넘어서, 청년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크다”는 송승룡 씨는 SW 테스트전문가(CSTS) 취득과 게임 엑셀러레이팅 교육 이수를 통해 IT 개발 전문가로서 꿈을 키우고 있다.
◇유망기업과 청년의 미스매칭 해소,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다
앞서 언급했듯이 DNA+US 프로젝트는 전라남도의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ICT/SW 관련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체질을 개선하고, 그에 걸맞은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때문에 지역 인재가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유출되거나, 기업에 필요한 인력이 없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게 되는 일은 지역 일자리 정책의 선결과제다.
이에 대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디지털 분야 등 IT 기반의 산업 체계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지역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은 시공간의 개념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지역에서도 충분히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함께 기업과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판 뉴딜과 블루이코노미 시대에 발맞춰 지속적인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DNA+US란 한국판 뉴딜정책과 직결되는 DNA (Data·Network·AI)와 US (Untact·Digital SOC) 기반의 8대 핵심분야(AR/VR,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를 말하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월부터 청년 근로자 인건비 지원, 직무교육, 컨설팅 등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 개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일자리추진단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창업 및 기업 지원, 유틸리티성 자원 공유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