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유족의 이야기를 글과 노래로 담아낸 ‘그리움의 빛깔’ 음원 발매 및 에세이 출간

서울시,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자살 유족의 아픔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관심을 도모하고자 2008년 우리나라 최초로 자살유족 서비스 자작나무 운영
2022년 자살 유족 합창단 창단 및 고인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자살 유족의 이야기가 담긴 ‘그리움의 빛깔’ 음원 발매 및 유족 에세이 출간

2022-11-25 10:00 출처: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그리움의 빛깔’ 앨범 커버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자살 유족의 이야기를 글과 노래로 담아낸 ‘그리움의 빛깔’ 음원을 발매하고, 에세이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11월 18일(금) 발매된 ‘그리움의 빛깔’ 음원은 자살 유족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자살로 떠나 보낸 유족들의 아픔과 슬픔을 담아내고 고인을 추억하고자 만들어진 노래로 자살 유족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자작나무 합창단의 참여한 유족은 ‘그리움의 빛깔’이라는 곡을 통해 “여전히 고인을 떠올리면 눈물이 흐르지만 고인 사망 당시의 눈물과 지금의 눈물은 그 빛깔이 다르며, 이 곡을 다른 자살 유족들이 듣고 위로를 받고 사회에는 자살 유족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2008년 우리나라 최초로 자살 유족 서비스 자작나무(자살유족 작은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를 지원하고 자살 유족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자살 유족의 경우 예측할 수 없는 사별로 인한 충격과 사회적으로 가족이 자살로 사망했다는 낙인감, 차별을 경험함으로서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와 애도의 기회를 빼앗기게 돼 심리 정서적 문제뿐 아니라 신체적 문제까지 유발하게 된다.

이에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작나무에서는 자살 유족에게 건강한 애도를 지원하고 회복의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심리 정서 서비스와 사회적 인식개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작나무에서는 자작나무 합창단과 자작나무 글쓰기 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 유족의 마음을 이야기와 목소리를 통해 전하고 있으며 자살 유족에게는 고인을 건강하게 애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에는 자살 유족의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을 개선하는 사회활동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자작나무 합창단은 2022년 5월 창단된 후 지금까지 17번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아픔과 슬픔을 공감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고 9월 6일(화) 서울시민 생명사랑의 날 기념행사, 11월 15일(화) 세계자살유족의 날 기념행사 등의 참여하며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들에게 ‘그리움의 빛깔’을 생생한 목소리로 선보이기도 했다.

자작나무 글쓰기 모임은 2013년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다섯 사람의 이야기’를 첫 출간했고 올해 네 번째 에세이 ‘그리움의 빛깔’을 주제로 출간했다.

올해는 더욱 특별하게 자작나무 글쓰기 모임과 자작나무 합창단이 함께 유족 에세이를 출간했고 다섯 명의 작가와 함께 자작나무 합창단원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리움의 빛깔’ 음원은 현재 멜론, 네이버, 지니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유족 에세이 ‘그리움의 빛깔’ 또한 12월 8일(목) 정식 출간을 앞두고 있어 교보문고, yes24, 알리딘 등을 통해 e-book으로도 무료 다운받을 수 있다.

◇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그리움의 빛깔’ 음원 발매 및 에세이 출간 기념 릴레이 온라인 캠페인 운영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자살 유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을 개선하고자 릴레이 온라인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리움의 빛깔’이 자살 유족의 아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옹호의 분위기를 널리 형성해 자살 유족이 사회로부터 치유와 회복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온라인 캠페인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3주간에 걸쳐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리움의 빛깔’을 주제로 음원 공개, 제작 메이킹 영상, 유족 에세이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각각의 콘텐츠에 대한 감상평을 댓글로 작성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공유한 것을 인증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개요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시민의 자살을 막기 위해 24시간 위기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 예방 사업 지원, 교육 지원, 자살 유족 지원,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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