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소년회가 어린이·청소년 100여 명이 용담수를 전달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오늘날의 어린이 동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와이어)--동학소년회가 3월 25일 토요일 오전 11시 경주 현곡면 동학교육수련관에서 어린이·청소년 100여 명이 용담수를 전달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오늘날의 어린이 동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년은 어린이 인권 선언 100주년이다. 100년 전 천도교소년회는 “짓밟히고 학대받고 쓸쓸하게 자라는 어린 혼을 구원하자”는 어린이 해방선언을 선포했다. 그 뜻과 정신은 수운 최제우 선생의 ‘시천주(侍天主)’와 평등사상이 근간이다.
3월 25일 행사에서 전달된 용담수는 전국 일대를 돌며, 5월 5일 어린이날에 서울 천도교 대교당 앞 방정환 선생의 세계 어린이날 발상지 기념탑에 도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운천자문’ 출판 기념식이 진행되며, 올해로 세 번째 ‘어린이·청소년 영성 삶 포럼’도 열린다.
행사는 경주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어린이 인권 선언 100주년의 의미를 알고, 동학 발상지인 경주의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동학소년회 소개
동학소년회는 동학의 인내천사상을 바탕으로 △인간 존중, 평등을 실현하는 청소년 활동 지원 사업 △청소년의 동학 및 동학혁명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문화제 활동 지원 사업 △초등, 중등, 고등학교별 동아리 조직 및 방과 후 활동 지원 사업을 도모한다. 또 동학소년회 청소년 지도자 및 지도 교사 양성 사업과 해외 동학소년회 조직 및 교육 활동 지원 사업, 기타 본회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 일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