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렐 활동 관련 기획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하이퍼커넥트 윤상필 CTO와 데브렐 팀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가 개발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데브렐(DevRel, Developer Relations)’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데브렐은 전반적인 개발자 경험(Developer Experience)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와 엔지니어링 조직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조직 및 활동으로 △교육 △사내 커뮤니티 운영 △브랜딩 △조직문화 개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데브렐 전담 조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제 데브렐은 ‘개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의 요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소셜 디스커버리 및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하이퍼커넥트는 개발 조직의 역량 강화와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데브렐 전담팀도 사업 초기 단계부터 운영된 것으로, CTO가 주도하는 엔지니어 모임과 개발 조직의 노하우를 기록한 테크 블로그 운영으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하이퍼커넥트만의 개발자 커뮤니티와 기업문화를 강화해오고 있다.
데브렐 팀의 목표는 내부 엔지니어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하이퍼커넥트 내에서 업무 전문성과 개인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이퍼커넥트 윤상필 CTO(최고 기술 책임자)는 “데브렐 팀은 전사 엔지니어들이 ‘원팀(One Team)’으로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하이퍼커넥트의 일하는 방식과 기술 발전이 알려지면서 기업문화와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는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하이퍼커넥트에 합류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데브렐 팀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데뷰)’를 비롯해 ‘PyCon(파이콘)’, ‘Let us: Go!(iOS 개발 세미나)’ 등 국내외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하이퍼링크(HyperLink)와 같은 자체 행사를 통해 하이퍼커넥트의 성과와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팬데믹 기간에 데브렐 팀은 ‘연결’이라는 콘셉트로 재택근무하는 직원들과의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메타버스 엔지니어 밋업’을 통해 가상 오피스에서 기술 지식을 공유하고 일상적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고, 송년회도 메타버스 형태로 진행했다.
데브렐 팀은 신입사원을 위한 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 ‘Engineering 101’도 진행하고 있다. ‘101’이라는 이름은 전공기초 코드에서 따온 것으로, 신입 엔지니어가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직군별로 조직과 관계없이 같은 포지션의 개발자들이 매달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커뮤니티 ‘Dang(당)’을 운영하는 등 교류와 지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개발자 활동을 시작으로 다른 직군으로도 Rel 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내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밋업, 소모임 활동, 굿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편, 하이퍼커넥트는 5월 매치그룹 전체 엔지니어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데이터(DATA) 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AI⋅DATA Day’는 하이퍼커넥트가 주최한 매치그룹 최초의 글로벌 기술 밋업 행사로, 하이퍼커넥트를 비롯한 매치그룹 내 각 브랜드 연사들이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심도 깊은 토론을 했다. 이번 행사는 매치그룹 전 직원 수천 명이 라이브로 동시 참여했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세션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