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의 로봇 경기 모습
서울--(뉴스와이어)--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하는 ‘2023-2024 코리아로봇챔피언십(Korea Robot Championship)’이 퀄컴 인코퍼레이트를 비롯해 서강대학교, 한국전기전자학회, 노벨리스, 대전관광공사, 전자신문, 마우저(Mouser), 레노버, KLA 등 여러 기관의 후원과 미국 FIRST*의 국내 파트너인 창의공학교육협회의 주관으로 1월 2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 FIRST : For Inspiration and Recogni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매년 새로운 주제의 미션이 발표되며,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자율 주행 기능, 센서를 활용한 자동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물체 인식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미션을 해결하는 로봇을 개발해 대회를 통해 교류한다.
매년 미션에 따라 새롭게 개발되는 전세계 공통의 3.6×3.6m 경기장에서 4대의 로봇이 동맹을 맺어 대회를 진행하며, 기술뿐만 아니라 승리를 위한 전략 수립, 엔지니어링노트 작성, 팀 활동을 계획 수립 및 협력, 후원 발굴 등 함께 일할 줄 아는 리더십이 강조되는 융합 축제를 지향한다.
올해 2023-2024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일본을 포함한 45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펼쳤으며, 종합 1위상을 수상한 ‘TALOS’팀을 비롯해 경기, 로봇디자인, 엔지니어링노트 부문에서 다수의 팀이 수상했다. 수상팀 중 두 팀이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돼 올해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챔피언십에 출전해 세계 최상위 청소년 로봇팀들과 교류하고 한국 청소년의 우수한 창의 융합 문제 해결 능력을 펼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베키 프레이저(Becky Fraser) 퀄컴 인코퍼레이트 대관업무 부사장은 “퀄컴은 일찍이 과학 인재 발굴 및 융합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 9년간 창의공학교육협회와 함께 FTC* 장학팀을 선발하고 STEM 교육을 진행해 리더십을 가진 융합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퀄컴이 지원하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융합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FTC : FIRST 테크 챌린지(FIRST Tech Challenge). 미국 FIRST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STEM (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FTC의 한국 대회다.
장호종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국가 자원이며, 국가 경쟁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매년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융합 과학의 꿈을 키워 나가고, 대전을 중심으로 한국팀들이 우수한 융합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교류하며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세계적으로 앞선 융합 콘텐츠를 사용해 우리의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융합 문제 해결 역량을 배우고 팀워크 형성하면서 함께 일하는 법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적인 융합 인재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창의공학교육협회 홈페이지(www.f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ST창의공학교육협회 소개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는 과학·수학·공학·기술 분야의 교수, 현직 교사, 산업체 인사들로 구성된 비영리협회로, 로봇을 활용한 STEM (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2010년 설립됐으며 STEM 및 로봇을 활용한 교육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FIRST 과학재단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 세계적인 로봇 대회인 ‘FIRST 테크 챌린지(FIRST Tech Challenge, FTC)’의 한국 대회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11년 50여 개 팀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200여 팀, 2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몽골 및 루마니아에서 팀이 참가하는 등 세계 여러 나라의 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