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차세대 ERP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뉴스와이어)--외산이 장악한 공공 ERP 시장 판도에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국산 ERP를 활용한 공공부문 업무 혁신 사례가 등장하고, 이를 공유하는 ‘K-ERP 테스트베드’ 세미나에 이목이 집중됐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대형 공기업 최초의 국산 ERP 도입 성공 사례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공공기관 차세대 ERP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조폐공사, 서울교통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공공부문 실무자 및 정보화 담당자가 대거 참석했다. 공공 영역의 디지털 전환(DX)이 빠르게 추진되는 상황에서 핵심 업무 시스템인 ERP 교체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공공 ERP 고도화 이슈가 맞물리며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대에 발맞춘 공공 업무 혁신 방안이 큰 관심을 받았다. 더존비즈온은 공공부문에 특화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차세대 ERP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AI 등 혁신 기술이 접목된 ‘ERP 10’을 통해 공공부문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 표준화, 통합해 데이터 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실제로 이날 더존비즈온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ERP 개발 기술과 노하우에 AI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개발 플랫폼 ‘GEN AI DEWS’를 전격 공개하고 시연했다. 공공부문 특성상 ERP 구축에 많은 개발 과정이 수반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AI 개발 툴의 등장은 개발 생산성을 대폭 끌어 올릴 수 있는 혁신적 변화다.
전문 개발자가 작성하는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AI가 대신해 줘 개발 시간 단축, 오류 감소 및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ERP 개발과 구축, 유지보수 과정을 혁신하고 공공부문 업무 특성에 맞춘 신기능 개발에도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가스기술공사의 K-ERP 모범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공공분야 차세대 ERP 구축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하며 베스트 프랙티스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공기업 최초로 적용한 e-감사 시스템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맞는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도 주목 받았다.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 이강수 사장은 “외산에 의존하는 공공부문의 불합리한 상황을 타파하고 특정 외산 ERP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대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AX 선도기업인 더존비즈온의 기술 경쟁력과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성공적인 ERP 구축 사례를 공유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AX 기반 공공부문의 혁신 사례를 확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