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리터러시 컨퍼런스 2024’진행 모습. 왼쪽부터 윤인구 KBS 아나운서,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 반옥숙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정책팀 책임연구원, 김소연 뉴닉 대표, 장정훈 어도비코리아 솔루션 컨설턴트,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대표
서울--(뉴스와이어)--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회장 박일준)는 지난 22일 ‘제8회 디지털 리터러시 컨퍼런스’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이맘때 진행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컨퍼런스의 올해 행사는 ‘디지털 콘텐츠 리터러시’를 테마로 ‘미디어 시대에서 콘텐츠 시대로의 이동’이라는 주제 하에 개최됐다. 22일 오후 KBS 윤인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100여 명의 언론인, 창작자, 교육자 등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했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반옥숙 책임연구원이 ‘키워드로 전망하는 2024년 콘텐츠 산업’을 발표하고, 이어서 뉴닉 김소연 대표와 어도비코리아 장정훈 솔루션 컨설턴트가 각각 ‘미디어를 뛰어넘는 뉴스 콘텐츠’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도구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끝으로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김묘은 대표가 ‘미디어에서 콘텐츠로 권력의 이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대원 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이 이끄는 사회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디지털 리터러시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미디어 및 콘텐츠 시장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위기로 보지 않고 새로운 기회로 인식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 모든 이용자가 콘텐츠의 생산자가 되는 크리에이터 경제, 즉 콘텐츠가 경제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마지막 발표를 진행한 김묘은 대표는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는 시대에는 미디어 리터러시만으로 충분했지만, 콘텐츠를 통해 정보를 얻는 시대에는 콘텐츠 리터러시가 중요하다”며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게 된 것은 기회라 할 수 있지만, 콘텐츠의 범람으로 허위 정보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특히 디지털 콘텐츠는 감성을 자극해 이성적인 판단을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비판을 넘어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다양한 콘텐츠의 균형적인 이용 방법 △콘텐츠 진위 파악 △콘텐츠 기획 및 창작 △콘텐츠 창작 윤리 △NFT를 이용한 콘텐츠 판매와 보호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향후 국민의 콘텐츠 리터러시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콘텐츠 관련 교육과정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공익적인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의 발표자료는 구글 도서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컨퍼런스 2024’를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소개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존능력인 디지털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 개인의 더 나은 삶을 돕고, 디지털 홍익인간을 양성해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2016년 설립된 공익 비영리단체다. 아동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시니어 대상의 디지털 리터러시 콘텐츠 제작 및 연구,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취약계층 등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