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무암 프로덕션에서 열린 ‘AI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플리토 박충원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과 무암프로덕션 현해리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K 콘텐츠 제작사 무암(MooAm)은 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기업 플리토와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암과 플리토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통번역 솔루션을 활용한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 △외국어 전문가 매칭 및 컨소시엄 구축 △문화 콘텐츠 관련 데이터 부문 R&D 부문에서 영상 제작 및 콘텐츠 서비스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앞서 올해 개봉 예정인 독립영화 ‘사업만 6번 망한 남자(주연 송재림, 안우연)’ 제작 과정에서도 협업한 바 있다. 무암은 앞으로도 플리토와 협업해 플리토의 ‘대화 번역(Chat Translation)’, ‘라이브 번역(Live Translation)’ 등 AI 통번역 솔루션을 활용, 무암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의 글로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문 용어, 고유명사 등이 담긴 특화 용어집을 구축 및 적용해 향후 콘텐츠의 파급 효과를 높이고 제작 효율성도 증대할 계획이다.
현해리 무암 대표는 “매일 급변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AI와 콘텐츠의 결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언어 데이터베이스와 번역 AI 기술을 보유한 플리토와의 협력을 통해 언어 장벽을 넘어서는 고품질 AI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K-콘텐츠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자사의 AI 통번역 기술력과 전문 번역 경험 그리고 무암 프로덕션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고품질의 다국어 영상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업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K콘텐츠의 경쟁력 향상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암은 자체 IP 기획 및 개발을 통해 드라마, 영화, 브랜드 필름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한 웹 드라마 ‘계약직만 9번 한 여자’가 2023년 프랑스 칸시리즈 코리아 OTT Showcase 부문에 초청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무암 프로덕션 소개
무암(MooAm) 프로덕션은 자체 IP 기획/개발을 통해 웹드라마, 영화를 지속해서 제작·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무암은 2023년 프랑스 칸시리즈 코리아의 OTT Showcase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또한 무암은 자체 광고 Cell을 운영해 언론사, 기업, 관공서 등과의 자체 협업을 통해 브랜드 필름도 제작하고 있다. 무암은 MBN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을 주축으로 100% 청년으로 이뤄진 감독, PD, 작가들이 함께 영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젊은 세대의 맹목적인 열정보다 더 중요한, 감각과 실력으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보여주고자 한다.